안녕하세요. 3월 말 돌끝맘이 된 딸아기 엄마입니다.

원래 2월 말이 저희 딸 생일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돌잔치를 1달 미뤄서 하게 됐답니다.

생일 당일에 친정에서 전통 돌상을 따로 차려주긴 했지만, 오래 전부터 준비했던 돌잔치를 예정대로 못하니 속상하더라고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늦게나마 돌잔치를 치루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기가 좀 예민한 데다 양가 부모님께서 준비를 도와주실 수도 없는 상황인 지라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어떻게 받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그래도 예약할 때부터 주니엠에서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날짜 변동이 있었음에도 제가 원하는 날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아기도 1달 사이 한 뼘 커서 그런지, 늦은 돌잔치가 아쉽기는 했어도 생각보다 엄마 없는 시간을 잘 견뎌주었고요.

ㅎㅎ 그래서 예쁘게 치장하고 스냅 찍을 수 있었답니다. 

성장앨범 촬영을 안 한 터라 아기와 함께 하는 전문가 촬영은 처음이었고, 그만큼 신경썼던 스냅인데 헤어와 메이크업 덕에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머리를 안 자르고 기른 덕에 추가 비용 안 내고 받을 수 있었고요.

두 선생님과 함께 수다 떨면서 즐겁게 서비스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진행도 신속하게 해주셨습니다.

머리 장식은 드레스 대여샵에서 받은 걸로 했는데 꼼꼼히 고정해 주셨고요. 무엇보다 동안 스타일을 강조한 저를 어려보이게 잘 꾸며주셨어요.

뒷모습도 굉장히 깔끔하죠? ㅎㅎ 저같이 얼굴 약간 긴 엄마들에게는 로우번이 정답인 듯합니다.

이날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와 메이크업 덕택에 오랜만에 꽃단장하고 기분 좋았네요.

아기가 저를 몰라봐서 ^^; 곤혹스럽긴 했지만, ㅋㅋ 덕분에 이날 하루만 아빠 껌딱지가 되서 제가 편하기도 했어요. 

두 분 실장님께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친절히 상담해 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출장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 본 건 아닌데, 다음에 또 이용할 일이 생기면 그때도 주니엠 이용할게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