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식 당시 본식날 헤어와 메이크업이 엉망이어서 정말 지금까지도 신랑이랑 얘기하다 열이 훅훅 올라오거든요. 스튜디오 촬영은 대전에서 했고 본식은 춘천에서 진행했는데 정말 사진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에요 ㅠ_ㅠ 그래서 헤어메이크업을 후기를 엄청 검색했습니다. 일단 출장으로 한정 짓고 찾아봤더니 가격별로 3그룹으로 분류되어 있는것 같더라구요. 후기가 많고 저렴하면서 많이들 하시는 곳에서 하려고 마음먹고 예약 넣을려고 카페에 가입했더니 최악의 후기가 올라와 있어서 고민하다가 그곳에서 안하고 결국 주니엠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중간정도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남편 헤어도 해주셔서 크게 가격적인 차이가 없었고 무엇보다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하는 실장님이 각각 오신다는 것이 결정하게 된 주된 요인이었어요. 그리고 경력이 거의 없는 사람으로 돌리는데도 있다는데 여기는 경력도 몇 년이상이신 분만 계셨고 웨딩 메이크업도 진행되는 곳이라 믿음이 갔습니다. 후기를 검색해서 보니 정말 한명이 와서 한시가만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곳은 메이크업은 사진을 어떻게 찍냐에 따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에 헤어 위주로 봤는데 정말 머리를 질끈 묶어 올리기만 했더라구요. 실제로 받아보니 한시간만에 혼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하려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약절차부터 정확한 안내에 감동받았답니다. 피부 타입, 알러지 있는 화장품, 원하는 스타일 알려달라고 해서 메일로 계속 의견 주고 받았고, 돌잔치 며칠전에 옷은 무엇을 입는지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담당 실장님 전화번호까지 안내 받아 제가 먼저 무언가를 확인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헤어메이크업 전 무수히 많은 사진을 가지고 오셔서 저희 얼굴형과 인상으로 상담이 들어간 후 헤어와 메이크업을 진행해주셨답니다. 남편도 웨이브를 살짝 넣어주셔서 무진장 만족해 했고 아기 머리에 살짝 왁스도 칠해주셨어요.

헤어메이크업이 망하면 스냅도 망한다는 걸 결혼식날 겪은터라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남편이 잘 선택했다고 하더라구요.

굿굿 만족합니다.

더 자세한 돌잔치 후기는 http://cafe.naver.com/imsanbu/25557165 에도 올려놓았어요.

돌 준비하시는 분들 같이 정보 공유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