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있으니 출장 메이크업을 해야하는데 고민이 많이됐어요. 결혼식때 친정 엄마는 출장 메이크업을 예약해 드렸는데 너무 엉망으로 해주셔서 결혼식에를 늦으셨거든요. 출장 메이크업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생겼는데 그렇다고 아가를 데리고 또는 놓고 샵에 가기는 무리더라고요. 결국 잘 아는 언니의 추천을 받아서 예약했어요. 지인들과 저 포함 세명이 같이 예약해서 할인도 받았고요. 예약한 후에도 홈페이지에 몇번 들어가 보았는데 후기 사진을 보아도 올드한 스타일이 많은것 같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방문 몇일 전에 전화를 주셔서 그때 이러 이러한 스타일은 싫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어요. 당일에 메이크업 한분, 헤어 한분 모두 두분이서 방문해 주셨는데 한분이 저랑 며칠전 통화하신 분이시더라고요. 상담 내용 기억하시고 그런 스타일은 본인도 싫어하신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하니 조금만 설명해도 잘 표현을 못함에도 불구하고 척척 알아들으시더라고요. 의상 사진을 보여드리니 어떤 스타일이 더 좋을거다 조언해주셔서 그 다음부터는 쭉 믿고 맡긴것 같아요. 그날 하필 얼굴에 멍과 긁힌 상처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감쪽같이 커버해 주셨고요. 결혼식때 헤어랑 메이크업이 너무 좋았어서 솔직히 출장 메이크업은 기대를 안했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다음에 헤어 메이크업 받을 일이 있다면 꼭 주니엠을 다시 이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