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우리 수빈이의 돌잔치를 끝내고 큰일을 마무리 한 것 같네요 ^^
어떻게 결혼식 준비하는 것 보다 더 힘든걸까요?
최대한 정성들여 준비하고 싶은 초보 엄마의 마음 탓에 정작 중요한 헤어&메이크업은 신경도 못쓰고
코앞으로 다가온 잔치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카페에서 출장 메이크 업이라는 게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열찬 인터넷 검색으로 여러 업체들을 찾아 봤었죠.
사실, 흔하디 흔한 아줌마 스타일은 피하고 싶어서 동네 샾에서도 가능했을지 모를 일을 복잡하게 한다고 신랑에게 핀잔도 들었었죠 ㅋㅋ 근데, 이뻐보이고 싶은 맘은 다 똑같잖아요??
여러 군데 돌아다녀 봐도 여기다 싶은 곳은 없었는데 딱 눈에 들어온 사이트가 '주니엠'이었어요.
사진처럼 전통식 돌상이다 보니, 한복&드레스 모두 어울릴만한 스타일이 필요했었고, 집이 경기도 부천이라 여러가지가 고민이 었는데, 그런 고민은 쓸데 없는 고민이었지요, 두분의 디자이너 선생님이 컨셉을 말씀드리니 알아서 척척척 워낙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단련되신 분들이라 그런지 그저 맘 놓고 맡기기만 하면 되는 것였던거죠
신랑이 교회에서 늦게 오는 바람에 아까운 시간을 뺏었음에도 너무도 친절하게 마무리 해주시고,
친구들도 너무 이쁘게 했다는 칭찬속에서 기분이 꽤 좋았었죠 ㅎㅎㅎ
솔직히 동네에서 하는 것보다 당연히 비싸겠죠, 출장비도 포함이 되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전혀 아깝지가 않은 투자인것 같아요. 평생 한번뿐인 돌인데 엄마가 망쳐버리면 곤란할테니까요 ^^
다시 한번 수고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주니엠!!! 고마워요 ^^